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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인간의 욕망은 수 많은 작품의 소재거리다. 작품 속 주인공은 부와 권력 등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영혼을 파는 일도 서슴치 않는 등 야망과 욕망에 미쳐 버리는 사람이 되지만, 결국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어하는 주인공을 보여준다.
이처럼 작품에서는 '인간의 과한 욕망이 스스로를 파괴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주지만,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끝없는 욕망과 부딛히며 살아간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며,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우리는 거짓을 말하며, 그 거짓때문에 결박당하기도 한다.
인간에게 욕망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SBS는 2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월화미니시리즈 '마이더스'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신효-이창민 피디 등 제작진들과 배우 장혁·김희애·이민정·노민우가 참석했다.
SBS 월화미니시리즈 '마이더스'는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 최고 상대를 졸업하고 3년간 여의도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배우처럼 잘생겼고 운동도 만능인 완벽해 보이지만, 욕망이 없었던 보잘 것 없는 집안 출신의 천재 변호사 김도현의 이야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의 뒷일을 봐주며 그들 삶 속에 던져진 이 변호사는 아무나 얻을 수 없는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 자신의 욕망을 담그고 만다. 그의 잠든 야망을 일깨운 돈을 위해 영혼을 판 것이다.
▲ 도현의 약혼자 이정연 역을 맡은 이민정.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변호사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6년째 사귄 여인이 있다. 한 병원의 간호사로 욕심없이 살던 정연(이민정)은 변해가는 약혼자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다. 이 두려움은 현실이 돼 그녀는 버림 받는다. 그녀가 철저히 복수를 할 지,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는 도현을 받아들이고 도움을 주게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
▲ 비밀스러운 가문의 장녀 유인혜 역의 김희애. 이 가문은 어머니가 모두 다른 다섯 명의 형제 자매들이 있다. |
도현(장혁)의 영혼을 사버린 비밀스러운 가문의 장녀인 유인혜(김희애)와 야망에 눈 먼 도현을 떠난 약혼자 이정연(이민정),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 유인혜의 동생이며 바람둥이인 유명준(노민우). 이들의 돈과 인간의 욕망에 관한 보고서 SBS '마이더스'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후속작으로 오는 22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 유필상 가문 중 유일하게 인혜와 같은 어머니에게 태어났다. 방탕하며 살아온 그는 우연히 만난 정연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말기암 환자가 되며 우연히 그의 개인 간호사로 이정연(이민정)이 오면서부터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정연 역시 죽음을 앞둔 명준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
첫 회는 펀드매니저 출신의 천재변호사 김도현(장혁 분)과 비밀스런 가문출신의 유능한 사업가 유인혜(김희애 분)의 은밀한 거래를 스피디한 전개로 풀어나갈 예정이다.(사진 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