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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스토리지텍 T10000C 테이프 드라이브 출시

오라클이 스토리지 시장에 엑사바이트 용량의 테이프 스토리지를 내놓았다. 오라클은 2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토리지텍 T10000C 테이프 드라이브(StorageTek T10000C tape drive)를 발표했다.

오라클 측은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 "업계 최초로 엑사바이트(Exabyte =1000 PB)급까지 확장 가능한 이 제품은 5TB의 네이티브 용량과 초당 240MB의 네이티브 처리량을 제공한다" 며 "특히 이 제품은 하나의 테이프 라이브러리 단위로 IBM 제품의 17배의 용량, 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고 밝혔다. 또 "LTO-5와 IBM의 TS1130 등 다른 모든 테이프 드라이브의 3배의 용량과 50-7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큰 용량을 관리하기 장기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비교적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성능 저하 없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인라인 암호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오라클 하드웨어 개발 부문 제임스 케이츠(James Cates) 부사장은 "오라클 스토리지텍 T10000C 테이프 드라이브는 단일 카트리지에 타 테이프 드라이브보다 세배나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용량을 지닌 솔루션"이라고 자신하면서 "고객들이 크기에 관계없이 중요한 데이터를 향후 확장성에 대한 걱정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