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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남성화 컬러는 '브라운'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스타일의 완성은 슈즈에 달려 있다는 말은 비단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여성 못지 않게 남성 스타일에 있어서도 슈즈는 큰 비중을 차지만 우리나라 남성들은 슈즈만큼은 무관심하다. 올 봄, 우리 나라 남성들의 이목을 끌 끈이 없는 슈즈 스타일과 브라운 컬러의 슈즈를 추천한다.

영국 130년 전통의 수제화 브랜드 크로캣엔존스는 2011년 S/S 시즌을 맞이해 더블 몽크 스트랩 슈즈를 선보였다. 슬림하게 빠진 앞코에 브라운 컬러는 고급스러움과 끈 없이도 클래식하고 우아함이 매력을 보여준다.

세련된 컬러로 태닝된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크로켓앤존스의 로퍼 랭햄(LANGHAM)은 자연스럽게 연출된 꼬임 디테일이 특징이며, 엣지를 더하여 조금 더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크로켓앤존스의 유일한 여성 슈즈인 네이즈비(NASEBY)도 출시되어 특별한 커플 아이템으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성 슈즈 트렌드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특징은 벨벳 슈즈이다. 크로켓앤존슨의 블렉벨벳 슬리퍼는 슈즈에 독특한 디자인이 골드 빛 자수가 놓아진 것이 특징이다. 젊은 남성들이 하나의 멋으로 캐주얼룩에 매치하여 스타일링을 한다. 코튼팬츠 또는 데님에 발목을 드러내 신으면 더욱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