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LA=서주형 특파원] 미국과 캐나다의 비만 인구가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국립건강영양 조사위원회와 캐나다 건강측정 조사위원회가 공동조사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비만율이 전체 인구의 34.4%, 24%로 각각 조사됐다.
미국은 남성의 32.6%가, 여성은 36.2%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캐나다는 남성 24.3%, 여성 23.9%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 국립 국립건강영양 조사센터에 따르면 미국이 캐나다에 비해 비만율이 10% 포인트 많지만 두 지역의 비만 인구 증가추이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0년부터 2008년사이 미국은 비만률이 남성인구 중 12% 포인트, 여성은 10% 포인트가 각각 증가했고, 캐나다는 같은 기간애 남성 10%, 여성 8%가 각각 증가했다.
비만은 평균 체중의 30파운드이상을 일컫으며, 비만일 경우 심장질환이나 암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보통 사람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