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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러 의료관광시장 공략 위한 발판 마련

강원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환자 공략에 나섰다.

강원도는 2일 러시아 연해주 정부와 의료관광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러시아 연해주 현대호텔에서 강원도 오춘석 산업경제국장과 연해주 A.V. 쿠즈민 보건국장은 양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도 러시아 연해주립병원, 조지덴탈병원과 각각 의료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했고, 연해주정부와 현지 기업 및 관공서, 에이전시,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의료관광설명회와 사업회의도 진행됐다.

강원도는 오는 28일에는 연해주 관계자들을 평창 알펜시아로 초청해 '강원도&연해주, 보건의료 콘퍼런스 2011'와 의료관광 병원을 둘러보는 팸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극동 러시아지역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월 에이전시와 방송사 초청 팸 투어, 루스키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