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고전 <멕베스>

양심의 반란에 괴로워하고 굴복하고 마는 인간의 나약함을 시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한 작품!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마지막 작품으로 외형상으로 볼 때 가장 짧으며 단일한 내용과 급속한 전개가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는 개선장군이 되어 귀향하던 길에 만난 마녀들을 통해 자신이 나중에 왕이 되고, 뱅코는 왕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을 듣게 된다.

그 예언을 마음에 새긴 맥베스는 그날 밤 덩컨 왕을 살해하고 예언대로 왕관을 쓰게 되지만 양심의 반격과 신하들의 반란으로 무참히 죽음을 맞는다.

인과응보의 비극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역사극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른바‘양심의 비극’을 나타낸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선 ‘멕베스’는 원서 초창기 판본의 삽화를 수록하여 고전문학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본문 삽화는 존 길버트 경의 작품이다.

삶에서 양심의 고뇌, 부딪힘, 갈등을 벗어날 수는 없다. 지혜로운 판단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번 주말 고전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