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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개그맨 권영찬이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손숙과 한대수가 펼치는 ‘손숙,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CBS라디오 98.1MHZ)에 이번주 토요일부터 합류 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 2008년 5월 12일, 시작해서 벌써 만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여배우와 콘서트무대에서 관록의 연주를 펼친 남자가수의 결합은 방송이라기보다 실험에 가깝다고 해야 할 정도로 시도하기 힘든 도전이자 새로움이고 이채로움이었다.
두사람의 나이를 합하면 100살이 훌쩍 넘지만, 나이를 떠나 두 MC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빚어내면서 색다른 기대와 시선을 보내는 이가 많은 걸보면 독특한 캐릭터들의 소유자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거기에다 솔직담백한 진행스타일과 청취자의 애틋한 사연, 보통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등이 합해지면서 청취자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의 라디오방송을 경험하는 장이 되고 있다.
제목이 밝히는 대로 행복이 키워드인 이 프로그램은 2시간 내내 따스한 인간미와 사랑이 묻어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청취자들의 삶의 행복과 기쁨, 고통, 역경, 그리고 극복까지 살아온 날들을 공감하는 행복충전소가 매일코너로 자리 잡아 부부, 가족, 이웃등의 애환이 담긴 사연을 풀어낸다.
5일 '즐거운 토요일'이란 부분 제목으로 첫 방송에 참여한 권영찬은 "20여년전인 한영고등학교 방송반 시절 한대수 씨의 물좀주소!라는 명곡을 매일 방송반에서 틀다가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의 대표프로그램인 ‘백수잡담’과 ‘일과사람’의 MC를 맡고 있으며 KBS 여성공감의 패널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웨딩컨설팅 회사인 알앤디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복재테크’,‘웃다보면 행복해진다’등 행복전도사로 활동하며 CEO를 위한 특강과 기업특강, 대학등에서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