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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현빈과 송혜교는 8일 오전 양측 소속사를 통해 “현빈과 송혜교가 올해 초 결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와 방송 등을 통해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해 부정했고 송혜교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빈이 지난 1월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대답한 것이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18일 방송된 YTN 'YTN 투나잇'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송혜교가 이상형에 근접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아무래도"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현빈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현빈과 송혜교가 결별한 시기와 방송 녹화 시점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택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직후인 1월 중순에 녹화를 진행했고 그 이후 1월 말에 두 사람이 결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YTN 투나잇’과의 전화 인터뷰에 대해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중 예정에도 없었던 (송혜교에 관한) 돌발 질문을 받아서 깜짝 놀랐던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관한 질문이었고 그렇게 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8일 각 매체에 전달된 현빈과 송혜교의 공식 발표 자료에서는 “서로 스케줄이 바빴고 주위의 지나친 관심과 근거 없는 결별설 등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결별설을 부정해온 것에 대해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