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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6일까지 일본내 전 공장 조업중단

[재경일보 도쿄=김송희 특파원]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16일까지 일본 내 전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요타는 이날 '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내 자회사 생산공장을 포함한 도요타 자동차의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도요타의 조업중단이 동북지방에 거점을 둔 부품 공장에서 부품조달이 어려워진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스즈자동차도 가나가와현과 도치기공장의 조업을 18일까지 정지하기로 했고, 히노자동차도 3개 공장의 조업을 정지하는 등 부품과 전력 확보가 어려워 조업을 정지하는 공장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