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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월드투게더, 일본 적십자사에 긴급구호 자금 1천만원 기탁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지난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 동쪽 태평양 해저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은 계속되는 여진과 원자로 폭발로 피해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일본 경찰청이 집계한 사망자는 5178명이며 행방불명자는 8606명에 이른다. 피난소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은 46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투게더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긴급구호 자금 1천만 원을 일본에 전달했다. 월드투게더는 긴급구호를 직접 실행하기 보다는 더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와같은 결정을 했으며 추가로 긴급구호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3일 동안 약 2백3십만원이 모였으며 후원금은 일본 적십자사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070-7730-1019로 하면되고 후원계좌는 우리은행(예금주: 사단법인 월드투게더)는 1005-101-143605로 후원하면 된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2005년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어 전세계의 고통받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참사 후 아이티 도심 거주지인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희망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