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하녀'로 AFA 여우조연상 수상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의 윤여정이 지난 21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하녀'는 홍콩에서 열린 제 5회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후보로 올랐었다.

아시아필름어워드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원작 '하녀'의 故 김기영 감독님을 비롯 스텝들과 출연한 모든 배우들과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여정은 대한민국영화대상 대종상·청룡영화상 등 국내 여우조연상에 이어 시네마닐라 국제영화제·아시안필름어워드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조연상을 휩쓸었다.

이번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윤여정은 '남동생'의 아오이 유유, '고백'의 기무라 요시노, '양탄자비'의 유가령, '마담X'의 산티 파레데스 등과 경합을 벌였다.

한편, '하녀'는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