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몇 연예인들의 성공적인 시술 사례로 인해 양악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양악 수술 이후 불만족스러운 결과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사례들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술 후 피로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높아져가고 있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은 하기 전에 자신의 많은 시술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 수술’이라는 말은 학술상의 특정한 수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바꿔 말하면 고유명사가 아니라 대명사이다. 양악수술이라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로 상악(윗턱)과 하악(아래턱)을 “동시”에 하는 수술 이라는 말로 이 수술은 엄밀히 말하면 "양악 돌출입 수술"과 "양악 주걱턱 수술" 을 동시에 지칭 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양악 돌출입 수술이 필요한 사람에게 양악 주걱턱 시술을 하는 잘못에서 일어난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 특히 치과 전문의와 마취 전문의가 협진을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오렌지 성형외과 치과 대표 원장인 김영조박사는 “양악 주걱턱수술(흔히 말하는 ‘양악수술’)을 ‘돌출입’ 환자에게 잘못 처방해 시술을 할 경는 돌출입의 가장 중요한 치료 포인트인 ‘A-포인트’(코밑 인중부위가 볼록하게 돌출되어 유인원의 입매를 연상케 하는 부분)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돌출입의 미용적 개선이 없음은 물론 이거니와 아주 심각한 부작용(안면신경마비, 숨막힘, 수술 중 과다출혈에, 수혈, 수혈에 따른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원장은 “돌출입은 특성상 재치료가 어렵고, 얼굴 전체의 미적인 부분과 치아 교합 상태의 기능적 상관관계가 아주 밀접하기 때문에 시술을 받기전 신중히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돌출입 분류에 따른 알맞은 시술법 찾기
해부학적으로 구강구조는 윗잇몸(상악)과 아래 잇몸(하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돌출입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다. 말 그대로 상악 돌출, 하악 돌출, 양악 돌출입이 있다. 하악 돌출입을 흔히 ‘주걱턱’이라 칭하고 ‘개그맨 임혁필’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고, 상악 돌출과 양악 돌출입을 흔히 돌출입이라 칭하고 ‘메뚜기라 불리는 개그맨’의 구강구조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개그맨 임혁필씨와 같은 케이스는 양악 주걱턱 수술이 필요하다. 상악의 전체를 절골하고 하악 전체를 절골해서 주걱턱을 후방으로 회전형으로 돌려 넣는 것으로 전문용어로 ‘르포트 수술’과 ‘시상절골술’이라고 한다. 이 시술을 받게 되면 주걱턱이 예쁘게 들어가면서 얼굴의 길이도 줄어들고 하악의 비대칭도 교정이 된다.
반면 주걱턱이 아닌 상악 돌출과 양악 돌출입인 경우는 그에 맞은 돌출입 전문 시술이 필요하다. 나의 상태를 잘 채크하고 좋은 전문의를 만나 시술 전까지 신중히 검토해야 부작용 방지는 물론 시술 후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돌출입 체크 리스트]
➀ 어딘지 모르게 세련되지 못한 인상이고 항상 화난 듯한 인상이다.
➁ 코끝과 턱끝을 딱딱한 자로 대어 보았을 때 입술이 자에 닿는다.
➂ 무턱처럼 보인다.
➃ 입을 다물기 힘들거나 입을 다물어도 턱 끝에 호두모양의 주름이 잡힌다.
➄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 보이고 입술이 두꺼워 보인다.
➅ 확연히 눈에 띄는 입 주변부의 시커먼 그림자가 나타난다.
➆ 입을 벌리고 자게 되기 때문에 일어나면 입안과 입술이 건조하다.
➇ 깊은 팔자 주름이 잡힌다.
➈ 무의식중에 자주 입이 벌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