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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의 컬렉션이 지난 3월 31일 2011FW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된 가운데, 그날 저녁 논현동의 핫 플레이스(Hot place)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 VIP 뿐만 아니라 패션을 사랑하는 일반인들과 함께해 단순 자축행사가 아닌 대중과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파티는 격식 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홍석천·안선영의 재치 있는 사회와 함께 바다, 박선주, 킹스턴 루디스카, 팝핀 현준 등의 연이은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후반 DJ J-path가 자유분방한 음악을 선보이며 더욱더 신나는 분위기로 이끌어 갔다.
단순히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써의 위엄보다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이상봉은 "쇼를 성공적으로 치뤄냄과 함께 대중과 함께 하는 파티를 하게 되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고, 함께한 사람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중,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며 말을 전했다.
이번 파티는 독일의 쿤스트할레 개념을 적용한 문화 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 독일 정통 맥주 '브로이하우스', 손으로 직접 빚은 유기농 생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 국내 5년 연속 이태리 와인 판매 1위 '빌라엠'과 함께했다.
한편, 이상봉은 서율패션위크에서 흐르는 듯 아름다운 동양적인 선의 미학과 산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자연과의 교감을 디자인에 접목해 새로운 의상을 선보였다. 컬렉션에는 김규리, 바다, 변정수, 강예원 등 다수의 연예인,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쇼 장을 가득 메우면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