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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내 전공장 생산 재개...생산규모는 절반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도요타자동차가 일본내 모든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18일 NHK와 아사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대지진의 피해지인 동북부 지방의 생산공장 2곳을 포함한 17개 공장의 전차종 조립 생산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11일 대지진의 피해로 동북지방에 거점을 둔 부품 공장에서 부품조달이 어려워지자 같은달 14일부터 일본내 전공장의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일부 공장은 조업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14개 공장은 지금까지 부품 부족으로 생산이 중단됐었다.

다만 안정적인 부품 수급이 여전히 어려워 생산량은 평상시의 절반 정도인 하루 약 6000대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