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날 "지난달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복구 비용 증가로 일본 정부의 채무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진 복구 비용이 20조~50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3년까지 일본 정부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일개 신용평가사의 평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도 "일본 국채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