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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동안미녀’ PPL 참여로 중국 시장 노린다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원샷보카(대표이사 임형택)는 5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18부작으로 방영되는 KBS2 월화드라마‘동안미녀’에 PPL(Product Placement: 제품 간접광고)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인 드라마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을 무기로 고졸학력과 신용불량의 약점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 집과 회사 모두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이소영(장나라)이 취직이 안되자 스물다섯 살인 동생 이소진(오연서)의 신분을 빌려 패션회사에 취직한 후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담아 낸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이소영 역)가 지난 2005년 KBS-2TV '웨딩'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는 점과 지난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다니엘(최진욱 역- 패션회사 더 스타일의 MD)의 출연이 결정되어 주목 받아 왔다.
 
이번 드라마에 PPL로 참여하는 원샷보카의 깜빡이는 현재 국내 사용자만 4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반복 학습 원리를 채용한 발명 특허 학습기기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단어 암기에 도움이 되는 어학 학습기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소영은 패션회사 더 스타일의 직장 상사에게는 무시 당하고 동료들에게 구박을 받는 등 설 곳이 없어 힘들어 한다. 혼자 고군분투하는 동료인 소영을 안타깝게 생각한 동료 진욱은 ‘깜빡이 VM-200’을 구입한다. 진욱은 깜빡이의‘나만의 단어장’에 주요 패션 용어들을 정리하고 ‘나만의 회화장’에는 “힘내라~”는 파이팅 회화 문구를 넣어 전달한다. 이러한 진욱의 따뜻한 배려에 소영은 감동을 받게 되고 그 후 집에서나 출퇴근길에 깜빡이로 공부를 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에 PPL로 참여한 원샷보카 임형택 대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국내에 깜빡이 학습법을 알려 효과적인 외국어 공부가 되게 하는 것과 더불어 중국내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참여했다”며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이제는 한국어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내 팬 층이 두터운 1세대 한류스타 연예인이 사용하는 드라마 소품이라는 점 등이 간접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기로 자리매김하는데 마케팅 수단으로 가치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