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오는 4일 영국 런던에서 올해 첫 국제카르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최근 우리 기업들이 잇달아 집중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유럽연합(EU) 중 영국을 중심으로 EU지역에 진출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30여개 우리기업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6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카르텔 분야 주요 협력당국인 EU 경쟁총국(European Commission DG Competition)과 카르텔 양자협의회를 개최하여 국제카르텔 공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정위는 전했다.
공정위는 “지금도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EU 경쟁당국으로부터 국제카르텔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정위 차원에서도 현지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의 예방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공정위 또 이번 현지설명회를 비롯한 국내외 예방교육, 예방 컨텐츠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국제카르텔 사전 예방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