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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먼지깨비 이야기

낭비와 산만함의 시대, 물질의 풍요로움이 내 아이를 쉽게 싫증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여기 작은 물건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가 나타났다. 바로 '먼지깨비'다.

'먼지깨비'는 잃어버려 찾기를 포기했던 물건을 찾아주는 먼지 도깨비다.

책 '먼지깨비'는 먼지마을에 살던 먼지깨비가 어떻게 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일에 재미를 느끼게 됐는지, 그 이야기를 그렸다.

이연실 작가는 프랑스 유학시절 다락방에서 우연히 이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2년에 걸쳐 정성을 들여 만들어 졌다. 작가는 이야기 속 '사 차원 세계'에 어울리는 장면을 위해 실제처럼 표현되도록 세트를 만들었고, 김향수 사진작가와 함께 '빛그림'이라고 표현할 만큼 사진에 예술성을 불어넣어 캐릭터를 살렸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일상의 작은 것에 집중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가지게 될 것 같다. 혹시 내 물건을 찾아 준 먼지깨비를 찾아야 하니까.

먼지깨비/ 이연실/ 한솔수북/ 3세~초등/ 44P/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