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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친환경 세제 전문기업 슈가버블이 저탄소 녹색성장을을 위한 환경부의 ‘그린카드’ 사업에 현대자동차·LG전자 등과 함께 녹색제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슈가버블은 지난 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환경부와 ‘그린카드’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그린카드’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린카드제도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제공하는 탄소포인트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구매시, 카드사용 및 대중교통 이용시, 제휴가맹점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모든 포인트는 에코머니로 적립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스포츠, 문화, 주차 등 시설물 이용시 할인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슈가버블은 지난 2010년 5월 액체 세탁세제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슈가버블이 액체세탁세제 부문에서 획득한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CO2로 환산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슈가버블 고농축 액체세탁세제'는 인체에 해로운 형광표백제와 환경호르몬 물질인 SLS (Sodium Lauryl Sulfate)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SLS는 세정효능이 좋아 세제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이다.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선정하는 로하스 인증을 받은 슈가버블 액체 세탁세제는 백두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첨가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산하는 자기방어 물질로써 살균 및 항균 기능이 있다.
슈가버블 소재춘 사장은 "환경부의 ‘그린카드’사업 제조 기업으로 선정 된 것을 계기로 친환경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