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구 보건소가 하루 대부분을 학원수업과 공부에 매달리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노량진 고시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는 노량진 소재 고시원 363개소의 수험생 및 관리 운영자를 대상으로 18일 노량진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보건소 이동 검진차량이 상주해 결핵, 빈혈, B형간염, 성매개 감염병, 체성분 분석, 금연상담, 스트레스와 우울증, 알코올중독 자가진단 및 상담, 자살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건강검진을 위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 결핵협회 직원 등 25명의 인력을 편성했다.
건강검진 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으로 개별 통보하며, 향후 상담․치료를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 및 유관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후관리에도 정성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