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문화가 뿌리 깊은 한국 사회에서는 이같은 치매, 뇌졸중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 (파킨슨병, 기타 운동장애,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환자군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군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49만5000명(8.9%)이며, 2030년에는 100만 명, 2050년에는 200만 명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2002년 561억 원에서 2009년 6211억 원으로 약 11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으며, 만성질환자를 돌보는 노인요양시설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 일반병원보다는 저렴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급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닌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므로 의사가 없어 질병치료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치료를 포함한 케어(돌봄)’를 위해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함께 운영되는 형태의 요양원을 찾는 것이 더좋다.
서울 효림요양병원 김옥희 부원장은 “요양의료시설이 필요한 환자들은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졸중(중풍) 후유장애, 혹은 파킨슨씨병 등으로 거동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이들이므로 계속적인 간병과 수발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병원을 선택하고 입원을 진행할때 요양병원의 경우 질적인 부분에 있어 특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 후에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효림 요양원·요양병원은 양방진료 뿐만 아니라 한방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양한방협진 요양병원으로 요양원과 요양병원간의 긴밀한 연계관계를 두고 있으며, 신경과,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있어 전문적인 간호, 재활운동치료가 가능하고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병원서비스 향상에 주력하여 재원환자 만족도가 높고 재입원 선택율이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