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모한 '제 1회 한우리 문학상' 시상식을 17일 저녁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제 1회 한우리 문학상’은 한국 아동문학, 청소년 문학 활성화와 신진 작가 발굴 및 집필을 장려해 아동청소년 문학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문학상으로, 아동부문에 최은순씨, 청소년부문에 이채원씨, 아동/청소년통합부문에 김하늬씨 총 3명이 당선됐다. 아동부문과 청소년부문은 상금 2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고 아동/청소년부문통합부문은 상금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축사를 맡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상배 회장은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발전에 초석이 될 한우리 문학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해줄 작가들이 더욱 분발하여 좋은 작품을 써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동 부문 수상자 최은순씨는 “애착으로 풀어낸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다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청소년 부문 수상자 이채원씨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내 소설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리고, 자유롭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통합 부문 수상자 김하늬씨는 “동화의 원천인 세상의 어린이들, 내 안의 어린이, 그리고 힘을 실어준 심사위원과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박철원 회장은 “멀지 않아 한우리 문학상 당선작들을 읽고 문학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우리 문학상으로 우리 문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문인으로 배출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한우리는 이번 제 1회 한우리 문학상 공모전을 시작으로 아동문학, 청소년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전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