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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저축은행 비리 징계약속 지킬 것”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징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제6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저축은행 비리 사건으로 인해 서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크게 분노하고 있어 정말 가슴 아프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는 당초 약속대로 지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민정수석실을 찾아,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관련 비리에 연루된 은진수 前 감사위원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발표가 있기 직전 민정수석실을 찾은 이 대통령은 권재진 민정수석을 비롯한 민정수석실 직원들을 질타했으며, 성역없이 조사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