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와 관련 '강대성닷컴'이 등장해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성의 교통사고 연루 소식이 전해진 31일 한 네티즌은 '강대성닷컴'을 개설해 대성의 신상과 사건 발생 경위를 비롯, 관련 뉴스와 의문거리 등을 정리해 올렸다. 이 사이트는 개설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앞서 '이지아닷컴' '임태훈닷컴' '옥주현닷컴'에 이은 또 하나의 '닷컴' 등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에 사건이 터질 때마다 유행처럼 등장하는 '닷컴' 시리즈가 논란을 부추기고 인신공격을 조장한다는 것.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과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강대성닷컴'을 제작한 네티즌이 앞서 제작된 '○○○닷컴'을 제작한 동일한 인물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는 사항이다.
이에 앞서 대성은 31일 새벽 1시 28분 즈음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합정동에서 양평동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양화대교 남단에서 이미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와 그 앞에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현모씨의 사망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대성이 일으킨 사고로 사망했는지 그 이전에 숨진 상태였는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경찰 조사결과 대성의 진술이 택시에 부착된 블랙박스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의 교통사고에 가수 정재형과 빅뱅 탑, 이효리가 SNS를 통해 위로의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강대성닷컴(www.daesungkang.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