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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쉽게 사용하는 '이지 홈' 서비스 개시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LG전자는 중·장년층 고객이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지 홈(Easy Home)’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27일부터 ‘옵티머스 2X (LG-SU660)’, ‘옵티머스 블랙(KU5900)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LG전자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 홈’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지 홈’은 기존 스마트폰 대비 홈 화면 구성을 단순하게 배열하고, 아이콘 크기는 1.5배, 글자 크기도 30% 가량 확대,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다.

‘이지 홈’ 프로그램은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고객들이 가장 불편하고 어렵게 느끼는 부분인 “홈” 화면과 “메뉴” 화면이 각각 구별되어 있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지 홈’은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메뉴와 홈의 구분 없이 통합하고, 기존의 피쳐폰 메뉴 구성을 가져와서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중·장년층 고객들은 메뉴 아이콘이 가로 3개, 세로 4개로 구성되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자체 연구결과에 따라 ‘이지 홈’도 아이콘을 가로3 개, 세로4개 배치하는 메뉴를 적용했다

이로써 피처폰에 익숙한 중·장년층 고객들도 다양한 기능과 작은 글씨 때문에 PC처럼 복잡하게 느껴오던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편, LG전자는 빠른 시일 안에 ‘옵티머스 빅 (LG-LU6800)’ 모델을 비롯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이지 홈’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 전무는 “최근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더욱 쉽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내세운 ‘와인폰’의 성공 체험을 스마트폰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