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워렌버핏, 빌게이츠 재단에 15억불 기부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15억불에 해당하는 주식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7일 워렌 버핏은 버크셔 헤서웨이 클래스B 주식 1930만주를 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헤서웨이의 주식은 뉴욕 주식거래소에서 한주당 77.77불에 마감되었다.


버핏은 2006년 그의 대부분의 재산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그의 세 자녀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그리고 2004년에 사별한 첫번째 부인 수잔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따서 만든 수잔 톰슨 버핏 재단에 전체 재산의 85%를 기부하기로 했다.


버핏은 버크셔 헤서웨이 B주식을 매년 5%씩 기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워렌버핏은 빌게이츠와 손잡고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라는 단체를 만들어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재산의 50% 기부 운동을 벌여왔으며 이미 2006년 버크셔 헤더웨이 주식의 85%를 사회 헌납하기로 하고 그 금액의 5/6을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