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2분기(4~6월) 주요 은행 대출 동향 설문조사를 인용 기업의 자금수요판단DI가 -5를 기록해 지난 1분기 8에서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분기만에 악화된 것으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기업들의 매출 감소와 신규 설비 투자를 억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의 한달간 일본내 은행과 신용금고 등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금수요판단DI는 자금 수요가 늘어난 금융기관에서 줄어든 금융기관을 뺀 비율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자금 수요 판단 DI가 전분기 6에서 -2로 크게 악화됐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2(전분기 1)와 -6(전분기 9)으로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