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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산 고기소 출하 중단 지시

일본 정부는 '세슘 사료'와 '세슘 소고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산 고기소(육우)와 일부 지역의 표고버섯을 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지시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산 육우를 모두 출하 중단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축산농가의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세슘 오염이 의심되는 소는 후쿠시마, 야마가타, 니가타, 사이타마현 등 4개현의 축산 농가에서 650마리로 이미 43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일부 소에서는 이미 기준치인 1kg당 500베크렐(Bq)을 넘어선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쿠시마현은 3만3000마리 이상의 육우에 대한 방사능 수치 검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3일까지 4000개 축산농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