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2조9650억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4% 증가한 것으로 지금까지 세계 1위의 석유 매장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장량(2조6450억배럴)보다 약 3200억 배럴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석유 매장량의 증가로 베네수엘라의 OPEC 발언권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석유의 경제적 가치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최근 발견된 석유가 시추가 난해한 오리노코벨트 지역에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