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LG의 올해 채용규모는 입사 기준으로 상반기 1만3000명을 포함해 연초 계획대로 모두 1만7000명에 달한다.
이는 연간 채용인원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지난해 1만5000명보다 2000명 늘어난 규모로, 부문별로는 전자 1만3600명, 화학 2100명, 통신·서비스 1300명 등이다.
특히 하반기 연구개발(R&D) 분야 채용 규모는 1000명으로, 올해만 모두 5000명의 R&D 인력을 확충하게 된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태양전지, 3D 등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기술개발에 투입된다.
또 올해 총 8400명 선발하는 기능직의 경우 50% 이상을 고졸인력으로 채용한다.
LG전자와 LG이노텍의 경우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고와 협약을 맺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LG는 국내 임직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11만명을 넘어섰고 6월 말 기준으로 11만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계열사 중에는 LG전자 직원 수가 3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LG디스플레이 3만4000명, LG화학 1만명, LG이노텍 7600명, LG CNS 6500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