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LGU+가 U+070 가입자간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U+)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자사 인터넷전화인 U+070 가입자끼리의 음성통화와 문자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 'U+070 콜플러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U+070 콜플러스는 300만명이 넘는 U+070 가입자 간 통화와 문자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다른 가입자와 통화를 할 때에도 월 120∼840분의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기본료는 U+인터넷과 함께 가입했을 때를 기준으로 1만∼5만원이다.
이 요금제는 번호 앞자리가 070인 가입자는 물론 02나 031 등 기존 시내전화 지역번호를 쓰는 번호이동 가입자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준다.
또 월 1천원인 발신자 번호표시와 월 500원인 매너콜, 월 800원인 와이파이 콘텐츠 아이허브, 월 900원인 통화연결음 등 총 3천200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4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상길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팀장은 "가정에서 전화를 많이 쓰는 주부, 멀리 떨어진 가족과 통화를 많이 하는 고객, 사업상 유선전화를 많이 쓰는 중소 상공인의 통화비를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