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선언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등에 컨소시엄 참여 의향서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출자자 모집에 나섰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단체와 협동조합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담은 '제4이동통신사업 중소기업계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 의향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의향서는 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최소 신청 금액은 100만원, 목표 유치액은 6천500억원이다.
중앙회는 출자자 모집을 마친 후 이달 말까지 통신사업자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업계에 300만 중소기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에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기업이 협력하는 방식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