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 올 여름, 위생밀폐용기 인기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올 여름 유난히 고온∙다습해진 날씨로 인해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지난해보다 3배 더 증가했다. 이에 음식 보관 및 관리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온라인쇼핑몰에서 청결과 위생을 지켜주는 밀폐용기가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닷컴에 의하면, 7월 한 달간 주방 밀폐용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남은 식재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옥션 역시 보관/밀폐용기 카테고리의 7월 한 달간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음식을 보다 완벽하게 보관할 수 있는 유리, 스텐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3만원 대 이상의 세트 제품들의 판매량도 높은 상황이다.

G마켓에서도 7월 한달 간 위생적인 유리밀폐용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는 고온다습 여름철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위생 밀폐용기 제품의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들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유리밀폐용기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화려한 초대'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소재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