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애플사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에 2만7천643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남 창원의 법무법인 미래로는 7월15일부터 31일 자정까지 1차 집단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2만7천802명이 1만6천900원씩을 결제하고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중복신청자 등을 제외한 결과 최종 참여자가 2만7천6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참여자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남자가 2만400명(73.8%)이었고 여자는 7천243명(26.2%)이었다. 남자들이 주로 소송에 참여한 것.
지역별로는 서울(30.3%), 경기(26.2%), 부산(6.1%), 경남(5.6%), 인천95.4%)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47.3%, 35.4%를 차지했다.
미래로 측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서울중앙지법이나 창원지법에 애플의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