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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ay but To day”당신의 오늘을 위한 2011 뮤지컬 <렌트>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자유로움이 가득 찬 뮤지컬 <렌트>가오는 8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7년간의 오랜 작업 끝에 결실을 맺고1996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렌트>는 ‘1950년대 이후 최고의 신작 뮤지컬 (The best new musical since 1950’s. – Wall Street Journal)’ 이라는 찬사를 받고, 그 해 토니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브로드웨이의 총아로 자리매김 하였다. <렌트>는 2008년 9월까지, 12년간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9번째로 오래 공연된 작품이라는 대 기록도 세웠다. 그리고 2011년 7월, 뮤지컬 <렌트>는 초연 연출 Michael Greif에 의해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다시 공연되며 끝나지 않는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이후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고, 뮤지컬 배우 팬클럽을 양산하는 등 뮤지컬 문화에 있어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왔다.

특히 뮤지컬 <렌트>는 ‘스타’를 발굴하고 ‘스타’가 함께한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조승우,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소냐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고, 반면 이건명, 정선아, 김호영, 송용진, 김영주, 김선영, 황현정 등 무명의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여 뮤지컬 스타로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한국공연으로 11년째를 맞은 2011년 뮤지컬 <렌트>는 R&B 대표가수 브라이언을 비롯 강태을, 윤공주, 김지우, 김경선 등 뮤지컬 스타와 런, 조형균, 박주형, 이든 등 실력파 신인 배우를 함께 기용, 록 뮤지컬의 강한 에너지와 함께 오늘을 사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의 무게 그리고 희망을 더욱 드라마틱 하게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2년부터 뮤지컬 <렌트>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다. 그 외 <스위니토드> <스토리오브 마이라이프> <남한산성> 등 무대를 통해 예술과 기능의 균형을 잃지 않는 무대를 완성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우리나라 뮤지컬 대표 조명디자이너 민경수와 음향디자이너 김기영 그리고 최인숙 안무가 등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들이 2011년 뮤지컬 <렌트>의 무대를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