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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셜커머스 쿠팡 "7월 거래액 300억, '업계 1위'"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대표 김범석ㆍwww.coupang.com)은 7월 거래액이 전월보다 70억원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이는 ABC마트 상품권 및 나뚜루 아이스크림, 싸이월드 배경음악 이용권 등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쿠팡측에 의하면 쿠팡은 거래액뿐 아니라 회원수, 트래픽, 고객만족도 등의 부문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쿠팡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업계의 지표라 할 수 있는 회원수, 페이지뷰, 순방문자수 등도 올 봄부터 경쟁 업체보다 우위에 서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수치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내부시스템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며 "장기적인 투자들이 쿠팡을 1위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과 함께 쿠팡을 상장시키는 것을 중기 목표로 삼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쿠팡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때문에 항간에 거론되고 있는 외국업계의 피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8월 중 모바일과 연계한 로컬커머스인 '쿠팡 타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