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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도 채권시장은 안정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코스피가 급락한 것과 달리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3.60%에 장을 마쳤다.

단기물인 1년물 금리도 0.02%포인트 떨어진 3.53%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ㆍ장기물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5년물 금리가 0.04%포인트 상승한 3.81%를 보였고 10년물과 20년물은 0.05%포인트씩 오른 4.06%와 4.08%를 나타냈다. 중ㆍ장기물은 지난 5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국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과 똑같은 103.8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만4천39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30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은 1만4천466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인 데 따른 피로감에다 자금 유출이 많지 않아 답보 상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