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올해 추석 연휴을 맞아 유럽으로 여행가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이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을 가기 위해 예약한 곳은 중국이었다.
10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이 회사의 유럽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같은 기간 전체 예약자의 9.9%로 작년보다 1.8%포인트 증가했으며 2009년보다는 8.7% 포인트 높았다.
추석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의 유럽 여행 예약자 수를 비교하더라도 작년에는 500명 선이었는데 올해는 760명으로 50% 가까이 늘었다.
전체 지역을 통틀어 예약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으로 37.1%가 선택했으며 동남아 지역이 35.9%로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홍콩이 8.5%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베이징 8.0%, 빳따야 7.4%, 세부 6.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