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애플의 4G(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아이폰이 테스트에 들어갔다.
美 씨넷은 16일(현지시간) BGR(Boy Genious Report)을 인용해 한 통신업체가 4G LTE 아이폰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테스트에 들어간 4G LTE 아이폰이 오는 10월 7일경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폰6(가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씨넷도 “현재 4G LTE 아이폰이 시험 중이라고 하더라도, 애플이 당장 다음달 이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6 LTE 탑재설에 무게를 뒀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도 HSPA+, 와이맥스, LTE 등 모든 4G 환경을 시험해야 하므로 결코 간단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내년 초 4G LTE가 탑재된 아이폰5S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될 4G는 기존 3G(144kbps ~ 2Mbps)에 비해 전송속도(100Mbps ~ 1Gbps)가 훨씬 빠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이 다음달부터 SK텔레콤을 통해 4G LTE폰을 첫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