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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서 3D 게임 페스티벌 ... 3D 공략 나서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3D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 국가수영경기장에서 10여개 현지 업체들과 FPR(필름패턴편광안경) 3D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창홍, TCL, AOC, 에이서, 레노보 등 TV 및 IT 제조사와 게임업체 등 총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FPR 기술이 적용된 TV, 모니터, 노트북 등을 통해 3D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D 게임 대전과 이윤열, 장재호 등 국내 유명 프로 게이머와 중국 프로 게이머의 자존심 대결도 펼쳐진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는 중국 최초로 개최되는 3D 게임 페스티벌로, 아직까지 3D를 낯설게 여기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FPR 3D의 우수성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사장은 "국경절을 공략하기 위한 FPR 3D 프로모션 강화의 시발점이 될 이번 게임 페스티벌은 중국 시장에서 '3D=FPR'이란 공식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