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주파수 경매에서 오늘도 KT와 SK텔레콤은 30분마다 50억원씩 쏟아붇는 쩐의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아직도 쩐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내일 3막으로 이어진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이날 KT와 SK텔레콤은 1.8㎓ 주파수 대역의 입찰가를 5천437억원까지 올렸다. 하지만 치열한 눈치작전과 신경전으로 인해 낙찰자는 오늘도 가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경매에서 입찰가는 시작가 4천921억원이었다. 이후 10라운드가 진행되며 21라운드까지 경매가 계속된 가운데 가격이 무려 516억원이나 상승했다. 30분이 소요되는 라운드당 51억6천만원씩 입찰가가 치솟은 셈이다.
경매는 19일 다시 속개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경매가 언제 끝날지 그리고 최종 입찰가가 얼마나 치솟을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측 모두 1.8㎓를 얻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경쟁자인 상대방이 좋은 가격에 1.8㎓를 얻게 하지 않겠다는 의도도 가지고 경매에 입찰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큰 피해 없이 낙찰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