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및 관련 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가 전국 6곳에 구축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김형진)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주관기관들과 협약을 맺었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사업화하기 전 제품의 시험분석, 성능평가, 실증,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한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3년간 1천300억원(국비 48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 선정된 테스트베드는 태양광 3곳(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풍력 2곳(풍력시스템-호남권, 풍력부품-동남권), 연료전지 1곳(대경권) 등 총 6곳이다.
태양광은 충북테크노파크(충청권), 구미전자정보기술원(대경권), 전북대학교ㆍ생산기술연구원(호남권), 풍력은 전남테크노파크(풍력시스템-호남권), 경남테크노파크ㆍ생산기술연구원(풍력부품-동남권), 연료전지는 포항공대(대경권) 등이 각각 주관한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온 검증ㆍ실증 등 사업화 기반 취약이 강화되고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