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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서울웨딩드레스협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1회 SWA 트렁크쇼'를 개최한다. 'SWA트렁크쇼'는 청담동 일대 웨딩숍 35곳에서 많게는 수천벌의 웨딩드레스를 사전 예약 없이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금껏 대형 웨딩박람회에서조차 이처럼 상당한 양의 웨딩드레스 실물공개는 없었다. 특히 웨딩드레스숍의 경우 한벌당 가격대가 높고 의류손상 및 디자인 유출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공개를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웨딩드레스협회(SWA)는 폐쇄적인 웨딩드레스 문화를 개선하고 예비신부와 신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벌써부터 ‘SWA트렁크쇼’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 사이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WA 측 관계자는 “하루에도 많게는 수백통에서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SWA는 “이번 행사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일상패션과 달리 웨딩드레스는 트렌드를 접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SWA 트렁크쇼'로 이같은 고민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이 행사는 SWA 홈페이지(www.theswa.com)에 참가신청만 하면 누구나 SWA가 추천하는 청담동 대표 35개의 웨딩숍에서 최신 트렌드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편하게 볼 수 있다.
한편 SWA측은 이번 SWA트렁크쇼에 참여한 이들 중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등에 체험후기를 올린 2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웨딩숍 입장료 100원으로 발생한 수익금과 SWA협회 회원사들이 일정금액을 보태 형편이 어려운 부부 2쌍의 웨딩앨범 지원에 쓸 계획이다.
◆ SWA 추천업체 ‘정경옥’ : 엄마가 딸에게 선물하는 드레스
청담동에 위치한 ‘정경옥’ 웨딩숍은 1985년부터 웨딩디자이너로의 외길을 걸어온 정경옥의 이름을 내세운 디자이너숍으로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전통적인 웨딩드레스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여성의 체형과 아름다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며 조만간 세계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SWA 추천업체 ‘마리 앤 바비’ : 어릴적 꿈꾸던 바로 그 드레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마리 앤 바비’는 어릴 적 꿈꾸던 웨딩드레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베라왕, 엔조아니, ST 패트릭, 프로노비아스 등 다양한 수입드레스를 보유하고 있기로도 유명하다.
◆ SWA 추천업체 ‘쥬빌리 브라이드’ : 입었을 때 더 빛나는 드레스
신사동에 위치한 ‘쥬빌리 브라이드’의 입체 패턴과 심플한 디자인은 25년 경력의 디자이너 ‘이은숙’의 손에서 고스란히 탄생된다. ‘하나의 드레스가 곧 하나의 보석’이라는 일념으로 드레스를 입는 것만으로도 그 어느 액세서리를 걸친 것보다 빛나는 효과를 자랑한다.
◆ SWA 추천업체 ‘코코앤유’ : 신부의 취향에 귀 기울인 드레스
청담동에 위치한 ‘코코앤유’는 신부 개개인의 기호를 중시한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과 트렌드를 생각한 고품격 드레스가 인상적이며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그대로 미니멀하게 제작한 ‘에프터드레스’와 ‘어린이용 웨딩드레스’까지 구비되어있다.
◆ SWA 추천업체 ‘오쉐르’ : 행복과 감동이 담겨진 드레스
히브리어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오쉐르’는 최고의 소재와 세련된 스타일링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결혼을 꿈꾸는 모든 신랑, 신부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긴다. 또한 여러 명의 디자이너가 직접 신부의 스타일링을 도와주어 완성도 높은 드레스를 연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