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GS칼텍스는 2분기 매출 12조2천472억원, 영업이익 3천649억원, 순이익 3천2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5% 증가했지만, 기름값 100원 할인 조치로 인해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6% 감소, 반토막이 났다.
또 수출액은 경질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늘고 윤활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인 8조2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수출액은 매출액의 66%를 차지했다. 또 1분기 수출액 6조8천250억원과 합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14조8천450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이는 작년 한해 수출액 19조7천170억원의 75%에 해당한다.
정유 부문에서 매출은 10조1천56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이었고 기름값 할인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 3천752억원, 영업이익은 948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은 파라자일렌 사업의 마진이 강세를 유지해 매출 1조4천878억원, 영업이익 1천784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GS는 2분기 매출액 1조9천967억원, 영업이익 2천320억원, 순이익 2천4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86.2% 증가했고 순이익은 56.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5%, 순이익은 47.1%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GS는 상반기에 매출액 4조801억원, 영업이익 6천539억원, 순이익 5천92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실적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119.1% 증가했고 순이익은 3.2% 줄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국내석유제품 가격인하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인하여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