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서울시는 올 10월부터 내년 사이에 차례로 완공되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의 지하 복합쇼핑몰 입점률이 이미 60%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연면적 50만 5694㎡ 규모로 건설 중인 SIFC는 프리미엄 업무용 타워 3개동과 5성급 호텔 등 총 4개동으로 지하는 4개동이 연결됐다.
SIFC 지하에는 9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약 3천㎡ 규모의 대형서점과 세계 유수의 패션업체, 고급식당, 푸드코드, 대형 슈퍼마켓 등이 입점한다.
그외에도 100여개의 카페, 미용, 패션 등 생활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체가 들어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의도를 찾는 해외 금융인과 전문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 역할을 할 고급 비즈니스호텔 '콘래드 힐튼 호텔'도 들어선다. 객실 466실 규모로 회의실, 연회장 등 비즈니스시설과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내년에 지하철 여의도역(5,9호선)과 SIFC 지하 쇼핑몰을 연결하는 363m 길이의 지하 공공보도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의 SIFC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SIFC 오피스1의 임대율이 현재 70%를 웃도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사들과 추가 임대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에 연면적 50만5천694㎡ 규모로 건립되는 SIFC는 프리미엄 업무용 타워 3개 동과 5성급 호텔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