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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게임마케팅으로 세계 3D 시장 공략 나서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LG전자가 게임 마케팅으로 세계 3D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본격적인 3D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을 시작으로 캐나다,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각지에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이파(IFA) 폐막 이후 뮌헨을 시작으로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등 8개 도시를 순회하며 3D 로드쇼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상반기 국내에서 개최한 3D 게임 페스티벌이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전 세계로 순차 확대해 연말까지 20개국 이상에서 행사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참가해 TV,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토털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3D 게임 마케팅을 통해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임을 널리 알려 세계 3D 시장 석권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