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개발하는 스마트폰 '윈도우폰'이 경남 마산에서 처음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노키아의 윈도우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있는 노키아의 한국 생산공장인 노키아티엠씨(TMC)는 "본사 차원에서 윈도우폰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머지않아 마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노키아의 9개 해외 생산기지 가운데 마산에서 처음 윈도우폰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며 "자유무역지역 내에 건축 중인 노키아티엠씨의 새 공장이 내년 8월께 완공되면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시기와 생산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