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동결되어 왔던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10개월만에 금리가 인하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원리금분할상환 장기ㆍ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만기 10∼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기본형의 금리는 연 5.0∼5.25%로 인하된다.
대출 초기 3년간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60∼4.85%로 변경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 최저 3.60%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자금조달 다변화, 비용절감 등을 통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췄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금리운용을 통해 서민층의 내 집 마련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