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대학 내에 있는 편의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성균관대와 중앙대, 한양대 등 대학 내에 입점한 30여개 매장의 7~8월 매출이 2008년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2008년 여름방학 기간 대학 내 편의점 매출은 학기 중 매출의 51.7%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71.1%까지 상승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홍보팀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으로 인해 방학 중에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며 "방학 중 대학 내 편의점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취업난과 고물가 등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