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급속히 성장할 3D 융합산업 분야와 IP(지적재산 또는 특허)를 연계한 표준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표원은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3D 표준 & IP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3D 의료, 교육 등의 특허연계 분야와 관련한 국제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기표원은 올 상반기 윤대원 특허법인 다래 기술이사를 3D분야 특허전문가인 3D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영입했다
기표원은 윤 표준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체 및 연구기관의 기술ㆍ표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MPEGㆍ디스플레이ㆍ휴먼팩터ㆍ의료 및 교육 응용서비스ㆍ영화 등 3D 관련 5개 세션으로 국내 포럼을 구성했다.
기표원은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산업체에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특허연계형 표준을 확보함으로써 3D 융합산업 분야의 신시장 개척과 고용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표준화 전문가가 부족한 기술기반의 우수 중소기업의 표준화를 지원, 강소기업 육성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